정승호 작가의 산문집에 실린 내용이 인상 깊게 남아 적어 보았습니다.
한밤중의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가 장미가 가장 향기로운 향을 뿜어내는 시간으로, 향수 생산업체에서는 이 때 장미를 채취한다고 합니다.
이 또한 참고 견디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에 가장 아름다운 향이 뿜어진다는 것을 반증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렉스바 창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면상발열체의 제조장비 및 제품 기술을 개발하면서 힘들고 참기 어려운 순간들의 연속 이었습니다.
수출 80%이상인 매출구조에 세계경제 위기가 닥쳐올때마다 극복하려 발버둥 쳤으며, 외부적인 요인과 더불어 내부적인
크고 작은 문제들로 인하여 힘들고 참고 견디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맨땅에 헤딩하 듯, 20여년전 처음 업계에 발을 들이면서 면상발열체 제조 기술이 발달한 체코나 독일로부터 기술을 습득하며
‘왜 선진국의 면상발열체의 가격은 비싸야 하고, 또 벽체 시공이 발달한 유럽의 면상발열체가 우리나라 문화인
바닥 온돌난방 형식으로 변모하면서 내구성이 약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되물으며
기술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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